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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 - 영화 ‘미션(Mission) 의 시대상을 통해 바라보는 19세기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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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 - 영화 ‘미션(Mission) 의 시대상을 통해 바라보는 19세기 조선
인류가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는 수많은 사건과 역사적 흐름이 내재되어있다. 오늘날 우리의 서구적인 생활양식과 문명화 역시 그 시작은 과거 19세기에 전 세계에 뿌리내린 서구제국주의의 침투에서 시작되었다. 영화 ‘미션’은 그러한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시대적 상황은 본격적인 서양문물과 종교적 사상이 봇물처럼 흘러들어오던 개화기의 조선과 견주어 바라보기에 매우 흥미롭다.
작품 속 배경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세계의 일부를 흔들던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이 두 국가의 영토경계에 위치해 있는 미개한 원시부족이었던 과라니족을 문명화하며 서양사상의 한 흐름을 지배하고 있는 예수교를 전파하기 위한 선교사가 이들의 땅에 들어서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와 비슷한 시기의 조선은 어떠한 모습이었을까 서구의 문명화와 선진화가 도달하지 않은 미개한 땅덩어리에 대한 개척은 조선도 예외가 아니었다. 단지 영화 속의 선교사들에 대한 억압과 달리 19세기에 조선으로 들어온 선교사들은 좀 더 자유롭고 여유로운 환경에서 대대적인 선교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17~18세기의 쇄국정책과 개방의 과도기에서 수없이 박해를 받았던 천주교 선교사들의 희생을 거쳐 19세기에 들어온 미국의 개신교 선교사들에 한해 가능해졌다. 영화 미션 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아시아의 국가들과 부족들에 뛰어든 선교사들에 대해 상당히 미화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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