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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영화 - 기억과 나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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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영화 - 기억과 나
[순서]
1.들어가기/문제제기
기억이란 믿을만한 것인가
인간의 기억 시스템
2. 기억
기억의 정의(사전적, 과학적, 심리적)
기억을 바라보는 여러 학자들
3. 기억과 나의 연관성
기억과 관련된 나의 일화
기억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
4. 맺음
기억과 나를 마치며
5. 참고문헌, 사이트
나에게 도움을 준 문헌과 사이트
1. 들어가기/문제제기
문득 ‘우리는 기억을 얼마나 신뢰하고 믿고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사실 나는 내가 방금 말한 것조차도 잊어버릴 때가 많다. 기억이란 무엇인가 기억이란 정확한 것인가 나는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기억시스템이란 참 웃기다.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기 때문이다. 1962년, 미국에서 재미있는 실험이 있었다. 당시 정신과 레지던트였던 다니엘 오퍼와 그의 동료들은 14세 소년 73명을 모집해서 부모에 대한 느낌, 부모의 훈육방법, 가정환경, 성 정체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인터뷰했다. 그리고 34년이 지나 48세가 되던 해에 다시 그들을 불러 모아 10대 시절을 기억하게 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34년 전에 기록한 것과 일치되는 내용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대여섯 살 때도 아닌 10대의 일인데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거의 없었고 찍어서 대답하는 수준이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 고 굳게 확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10대가 외향적이었다고 회상한 사람은 대부분 14세 때에는 수줍고 내성적이라고 대답했다. 또 부모와 사이가 매우 좋았다고 기억하는 사람도 10대에는 부모와 갈등이 많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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