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신경계(CNS)
중추신경계인 뇌와 척수는 신경관으로 만들어져 있다.
완성된 뇌에서는 대뇌반구(종뇌), 간뇌, 소뇌, 중뇌, 교뇌, 연수가 구분된다. 대뇌반구와 간뇌를 합쳐서 전뇌(forebrain)라 부른다. 중뇌, 교뇌 및 연수를 합쳐서 뇌간(brainstem)이라 한다.
장축 방향으로 직각인 면을 횡단면, 장축방향으로 평행인 면을 종단면이라 한다.
전뇌에서는 장축이 전후의 방향으로 뻗고, 이것에 수직인 횡단면은 이마에 평행인 면이며, 전두면 혹은, 관상면이라 불린다.
종단면에는 전후방향의 수직면인 시상면과 지표에 평행인 면인 수평면이 있다. 시상면 중 정중선을 지나는 단면을 정중시상면(정중면)이라 한다.
종단면에는 전두면과 시상면을 구별할 수 있다.
전뇌에서는 전측(anterior)을 문측(rostral)이라고도 하며, 후측(posterior)을 미측(caudal)이라고도 한다. 배측(dorsal)은 상측(superior)이고, 복측(ventral)은 하측(inferior)이다. 뇌간이나 척수에서는 전측을 복측이라고도 하고, 후측을 배측이라고도 한다. 문측은 상측이며, 미측은 하측이다.
A. 척수
1. 척수의 외형
a. 척수의 전체
척수(spinal cord)는 척주관의 내부에 수용되고, 길이 약 40~45cm이며, 상방은 대후두공의 높이에서 연수로 연결되고, 하방은 대략 제1요추의 높이에서 척수원추로서 끝난다. 척수원추의 하단부터는 종사라 불리는 가느다란 실 모양의 구조물이 나와서 미골까지 뻗는다.
척수의 굵기는 대체로 새끼손가락 정도이지만, 경부와 요부에서는 약간 굵고, 경팽대(cervical enlargement)와 요팽대(lumber enlargement)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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