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 언니를 읽고 나서
내가 야영을 다녀와서 그런지 이 ‘몽실 언니’라는 책을 읽고 부모님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알게 되었다.
‘몽실 언니’ 이야기는 우리나라가 6·25전쟁 때 겪은 이야기로 교훈을 많이 주는 책이다. 몽실 언니는 이혼도하고 재혼도 한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는데 그렇게 살면서 동생들도 생기고 어려운 고난도 겪어 가게 된다.
사람이라면 누구든 고난을 받는 법이라지만 나이 어린 몽실이에겐 너무나도 큰 상처가 아니었을지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든다.
그 허기지고 악한 고난은 아버지의 편애였는데 처음에는 잘 될 줄 알았지만 동생 영득이를 낳으면서부터 할머니와 아버지에게 얻어 맞기나하고 심지어는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하지만 몽실이는 그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참고 견디며 아픈 마음을 달래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몽실이에게 감동을 받았다.
난 부모님을 너무 윗사람으로 대하고 물, 기름 구분하는 편이다. 그래서 부모님 의견에만 무조건 충실하고 내 의견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진다. 또 내가 어려운 고난을 겪어도 부모님께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냥 가슴 속에 품고 만다. 이런 나였기 때문에 몽실이의 그런 열정과 인내심을 더욱 감동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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