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읽고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 책은 1학년때부터 계속 읽어오던 책이었다. 1학년 때 한 독후감 대회로 인해 처음 읽게 되고 그 후로 그 책의 매력에 푹 빠진 후로부터는 심심할 때마다 읽고 또 읽었다. 아마 그래서 지금쯤 5번은 읽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도 질리지 않았다. 그리고 항상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이렇게 글로 적어두고 싶었다. 매번 볼때마다 그 책은 내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맨 처음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읽을 때 가장 궁금했던 수식은 숫자로 된 식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나는 다른 과목은 몰라도 유독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한 애착이 큰 편이라 읽으면 읽을수록 책에 빨려 들어갔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들리는 숫자들의 소리가 좋았고, 그 숫자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공식들이 신기했다. 또 우리가 흔히 쓰는 0에 대한 진실들, 수학자들의 위대한 발견을 알아가는 것들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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