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를 보고나서
발레리노를 꿈꾸는 탄광촌 소년의 이야기이다. 실화(로열 발레단의 Philip Marsden)를 바탕으로 한 2001년 영국 영화가 원작이고, 이것을 무대화하여 2005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뮤지컬도 존재한다. 영국의 한 조그만 탄광마을. 엄마를 어렸을 적 여읜 11살 소년 빌리는 영국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에서 아버지와 형, 그리고 약간 치매인 할머니와 살고 있다. 때는 1980년대,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총리가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을 강행하는 것에 노조는 장기파업으로 대항하고 빌리의 아버지 재키와 형 토니도 가담하게 된다. 아버지는 가족의 명예를 위해 어린 아들 빌리에게 권투를 시키는데 방과 후 매일 가는 체육관에서 권투 수업과 발레 수업이 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왠지 모르게 발레에 관심이 가게 되고 그걸 목격한 발레 교사 윌킨슨씨는 그가 발레에 재능이 있는 것을 알아보고 권투 대신 발레를 배우게 하며 로얄 발레 스쿨 입학을 도와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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