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천로역정은 존 번연(1628-1688)이 쓴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어지고 있는 기독교 관련 책이다. 이 책은 총 2부로 되어있다. 1부는 크리스찬에 관한 이야기다. 크리스찬이 전도사라는 사람을 만나서 온갖 어려움을 견디면서 결국 천국으로 갔다는 내용을, 2부는 크리스찬의 아내인 크리스티나가 그녀의 네 아이들과, 자비심이라는 젊은 처녀와 함게 천국으로 가는 이야기를 싣고 있다. 성경 이야기를 이솝 우화처럼 풀어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 책은 존 번연이 살았을 때인 17세기에 처음 출판되었다. 그리고 예상을 깨고 성경 다음으로 판매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5년, 미국 선교사 게일 목사를 통해 처음으로 유입되었고, 같은 해에 초역판이, 1911년에 재역판이 나왔으며,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번역본이 계속 발간되었다. 지금은 기독교에서는 없으면 안되는 책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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