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대박이다를 읽고
현재 김정은 정권은 한국과 미국이 먼저 공격해 오지는 않을 것이고, 중국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연합(유엔) 제재는 견뎌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핵개발을 지속하며 체제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겉으로는 외부의 압박에 대항하는 자위적 핵개발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들 스스로 만들어 낸 위협의 굴레일 뿐이지만 그들은 애써 모른 척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은 남측의 통일비용 부담을 내세워 평화공존을 내세우지만 이런 평화가 무엇을 의미할지는 곰곰이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북한의 핵무기, 남한의 강력한 국방체계로 이루어지는 현재의 군사적 수단에 의한 소극적 평화는 말 그대로 ‘불안정한 평화’라고 본다. 예로 이스라엘을 본다면 이슬람 세력의 테러위협에 대해 군사적 우월성과 단호한 응징으로 아슬아슬한 평화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강요된 평화일 뿐, 지속적이고 안정된 평화는 되지 못한다. 전쟁을 억제하는 소극적 평화는 갈등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적극적 평화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 결국 안정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상대방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가능한 것이고 갈등과 증오를 화해와 공존으로 바꾸는 궁극의 목적, 통일이 필요한 것이다. 더 세부적으로 본다면 현재 우리가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이유는 네가지 측면에서 접근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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