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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 - ‘패왕별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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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별희’감상문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감동
처음에는 이 영화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촌스럽고 그저 그런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과제를 위해 처음으로 ‘패왕별희’를 인터넷에 치고 미리보기를 눌렀을 때는 내가 이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을까라는 두려운 생각이 먼저 들었다. 왜냐 하면 어렸을 때 집에 틀어져있던 중국 영화나 드라마는 항상 무섭고 어색하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광대와 같은 완전히 하얀 얼굴에 검정과 빨간 화장은 언제나 낯설고 무서웠기 때문이다.
‘패왕별희’에서도 우희의 물감으로 칠한 듯 한 하얀 얼굴과 빨간 눈 그리고 패왕의 강하고 굳건함을 보여주는 검정 화장은 나를 놀래키기에 충분했다. 그렇지만 수업시간을 통해 배운 내용을 다시 영화에서 보게 되니 반가우면서도 영화의 사소한 부분까지 이해하고 본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쥬산이 샬로의 화장을 해주는 장면에서 샬로의 “테이는 좀 더 끌어올리듯”이라는 말에서 화장에도 노력과 역할의 이미지를 많이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화려한 희의 또한 경극의 아름다움이라고 느껴졌다.
이러한 화장이나 희의, 염구공과 같은 것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면서 수업시간을 통해 배운 것이 보이는 부분은 바로 경극의 역사였다. 수업시간에 배운 경극의 역사를 보면 피황강이 북경에서 지방희 형태로 자리를 잡게 된 시기가 1790년이었으며 건륭황제의 8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지방에서 극단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지방의 극단들은 북경의 기본 극단에서 장점을 취하고 상호교류하면서 북경에 정착하였다는 것을 보면 영화가 1924년 군벌시대의 북경에서 시작하고 저작거리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다.
도즈의 어머니는 홍등가에서 일하는 창녀였고 그곳에서 도즈를 키울 수는 없었다. 그래서 도즈를 경극단에 넣어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이런 모습에서 도즈를 버리고 싶지 않지만 키울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며 부탁하지만 나는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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