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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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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보고
영화를 즐겨보는 친구에게 이슬람 관련 영화가 뭐가 있냐고 물었다. 친구가 추천해준 영화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라는 이란 영화였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씨민은 딸 테르메의 장래를 위해 이민을 가고자 하나 나데르는 도저히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두고 갈 수 없다. 결국 둘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혼소송을 하는데 씨민을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가버리고 나데르는 집이 비는 동안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도와줄 가정부 라지에를 구한다. 라지에는 4,5개월 차의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어린 딸 소마예와 함께 집에서 2시간이 걸리는 나데르의 집으로 출근하게 된다.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온 나데르는 집이 비어있고 자신의 아버지는 손이 묶인 채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 다친 것을 보고 분노한다. 게다가 서랍 속의 돈도 사라졌다. 잠시 후 라지에가 소마예와 집에 돌아오고 나데르는 크게 화를 내며 라지에를 거칠게 문 밖으로 쫓아낸다. 라지에는 유산으로 수술을 하게 되고 나데르는 살인죄로 소송에 휘말린다. 나데르도 아버지가 다친 것으로 역 고소를 하고 소송이 길어지자 합의하는 쪽으로 흘러가는데 이마저도 잘 되지 않는다. 씨민과 나데르는 결국 이혼을 하게되고 테르메가 누구를 선택하게 될 것인지 둘은 법정 밖에서 기다리며 영화가 끝난다.
사실 줄거리만 보면 살인죄로 기소된 부분만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날 법 한 일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나라와는 많은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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