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나는 가끔 몸집이 산처럼 큰 거인, 혹은 새끼손가락처럼 작은 난쟁이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내가 읽었던[걸리버 여행기]는 걸리버라는 영국의 의사가 겪은 신비한 모험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걸리버가 우연히 가게 된 소인국과 거인국에서 겪는 흥미진진하고 신비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는 내 자신도 모르게 책장을 넘기며 상상의 나라에 빠져들게 되었다. 하지만 걸리버의 이야기는 그저 재미로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보단, 우리에게 보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그런 책인 것 같다. 아버지의 꿈이었던 의사가 되는 것을 거부한 걸리버는 친구가 권해주는 큰 선박의 선원(中선박의 의사)이 되어 두근거리는 모험을 시작하는데 남태평양으로 나온지 얼마 됬을지 폭풍을 만난 배는 힘없이 난파되고 만다.
정신을 잃은 걸리버는 정신을 찾고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전신은 두꺼운 실로 여기저기 칭칭 감겨져있었기 때문이다. 사방에선 16cm만한 사람들, 분주히 움직이며 일하는 사람들, 걸리버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걸리버는 그제서야 자신이‘소인국’에 온 것을 알아챘다. 걸리버의 하루치 식량은 소인국 국민의 1,728명분에 해당한다는 불편은 있었지만 소인국 사람들은 그를 신뢰하고 따르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안돼 곧, 죄인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궁전에 불이나, 신성해야할 곳에 소변을 누었다는 것, 전쟁에 적극참여를 거부하였다는 명목이었다. 모든 것을 안 걸리버는 탈출을 시도하고 또 색다른‘거인국’으로 표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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