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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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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를 읽고나서
처음 모모를 읽게 된 건 친구가 다른 책은 어렵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TV에서도 본 적이 있었고 호기심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모모를 실제로 읽기 시작한건 방학이 반이 지나고 있을 무렵이었다. 문제집도 사야하고 그래서 서점에 간 김에 모모를 샀는데, 두꺼운지는 알았지만 실제로 보니 막막하기만 했다. 첫 장을 펴서 읽기 시작했다 제1장에는 모모가 갑자기 나타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니노와 니콜라가 싸우고 화해하고 아이들과 놀이를 하고 기기의 이야기를 듣는 그것 까지는 좋았는데 제2장 회색신사들이 나오고부터 이해가 가지 않는 시간이야기와 엄청난 숫자들이 나오면서 책을 덮었다. 그 후로는 책을 필 용기가 나지 않았다. 며칠이 더 지나고 개학이 3주가 남은 어느 날 엄청난 시간이 나오는 회색 신사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아주 피곤했던 것 같다. 그렇게 또 한 번 책을 덮고 난 후 개학이 일주일 남은 오늘 책의 반을 다 읽었다. 회색신사들의 이야기만 빼고는 모모란 책은 정말 흥미로웠다.
주민사람들이 모모를 고아원에 보내지 않고 음식을 종종 들고 와 진심으로 걱정을 해주고 챙기는 모습을 보며 착한 사람들인 것 같았고 “아무튼 모모에게 가보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모는 어떻게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줄까 라는 궁금증도 있었다. 그만큼 모모는 신비로웠다. 또한 왜 아이들은 모모에게만 가면 아이디어가 생각나고 착각할 정도로 실제 같은 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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