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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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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당연히 의도 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탄핵으로 인해 치뤄지는 소위 벚꽃 대선으로 인해 이 영화의 의미가 더욱 특별 한 것 같다. 최민식, 곽도원 등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흥행 할 수 있을 것 같은 영화가 매우 시의 적절할 때 개봉을 한 것 같다.
영화는 3선 서울시장 직을 노리는 변종구의(최민식) 선거 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개인들의 사정과 배신, 정치 공작을 보여주며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정치란 혹은 선거란 쇼비지니스일 뿐이라는 것을 폭로하는 듯 한 영화이다.
영화 초반의 약간은 긴장한 듯 하지만 신념에 차있어 보이는 박경(심은경)과 특유의 의뭉스러우면서도 뭔가 위압감이 느껴지는 심혁수(곽도원)의 투 샷과 둘 다 모든 것을 내보이지 않고 조금은 숨기며 서로 간을 보는 듯한 변종구와 심혁수의 투 샷은 영화 내내 집중을 할 수 있게 해준 요소 였던 것 같다.
영화는 다이나믹 듀오의 거기서 거기 가 흘러나오면서 시작한다. 변종구가 개최한 청춘 콘서트에서 그는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랩을 하며 청년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며 권위를 내려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바로 다음 테이크에서 그런 모습이 산산히 깨어지며 그것은 그저 쇼일 뿐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선거는 똥물에서 진주 꺼내는 거야, 손에 똥 안 묻히고 진주 꺼낼 수 있겠어 없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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