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건축을 향하여를 읽고
건축은 인간의 가장 절박한 요구 중의 하나이다.그러나 그러한 요구와 달리,문명이 변화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도구,종교 등이 변화하였지만,주택들은 변화하지 않았다.우리는 새로운 시야와 새로운 사회 생활을 확립하였으나 아직 주택을 그에 맞추어 적응시키지 못한 것이다.따라서 르꼬르뷔제는 여기에서 주택과 가로,그리고 도시의 문제를 제기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가와 기술자 모두가 고려되어야 할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솔직히,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고심하거나 아니,아예 이러한 문제가 존재했는지 조차 몰랐던 나로서는 건축도 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이책을 계속해서 읽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문제점에 공감을 하고 일반 대중에게 진실한 주거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까 해서이다.
작자는 원 건축가를 위해서 <세가지 경각요소>를 제시하였다. 우리들의 감각이 지배하고 측정하며 가장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요소 로서의 <매스(mass)>가 첫번째이다. 빛과 그림자는 육면체,원뿔,구,원기둥,피라미드 등의 근원적 형태를 나타낸다. 이 근원적 형태들은 분명하게 이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름 답다. 그러나, 오늘 날의 건축가들은 이것에 그치지 않고 기하학적 형태로 시각을, 수학적 특성을 통해서 우리들의 이성을 만족 시키는 그러한 기하학적 형태를 취한다.
매스는 그 표면에 위요 되며 표면은 매스의 방향과 생성을 결정하는 선들로 분할 된다. 따라서 르 꼬르뷔제는 두 번째 경각요소로서 <표면>을 든다. 표면은 빛 속에서 매스의 형태가 지니는 황홀함에 손대지 않고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표면을 분할할 때 종 종 형태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가들은 표면의 가하학적 구성을 꺼려 하고 있다. 정확하게 규정된 조건들의 엄격한 요구에 맞추어 작업하도록 요청받은 엔지니어 들은 생산적이고 비판적인 선들을 사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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