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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립 국악 관현악단의 연주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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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국악 연주를 들으러 이렇게 일부러 찾아간 일은 처음이다. 텔레비젼 채널을 돌릴때에도 국악 연주가 방송이 되거나 창을 하거나 하면 무조건 다른 채널로 돌려버리거나 아예 텔레비젼을 꺼 버리는 것이 예사였다. 하지만 이번 관람으로 국악에 대한 나의 인식은 매우 긍정적인 면으로 바뀌었다. 그럼, 이제부터 이번 연주에 대한 감상을 써 보기로 하겠다.
처음 공연된 곡은 박 범훈 작곡의 ‘염원’이라는 곡이다. 이 곡은 관현악으로 연주되는 곡인데 ‘한국음악의 특징인 느린 것에서 부터 빠른 것까지의 다양한 장단을 관현악 선율에 얹어서 리듬의 분할과 엇붙임등이 잘 묘사되는 독특한 연주법이 특징인 곡이다’ 라고 안내장에 소개된 것처럼 이제껏 들어봤던 음악과는 매우 다른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고, 매우 빠른 장단으로 연주되다가 다시 천천히 연주하는 그렇나 다양성을 고루 갖춘 곡인 것 같다.
두번째 연주곡은 김 영재 작곡의 ‘논두렁 길’이라는 곡이다. 제목부터가 일반적인 국악 연주곡의 제목과는 매우 차이가 나는 마치 동요를 연상케 하는 제목인데 해금으로 연주된 곡이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매우 향토적이어서 한적한 시골길의 풍경과 정감어린 추억이 담긴 상념들을 마구 떠오르게만 하는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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