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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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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대형 블록버스터 한 편을 보았다. 보통 여름을 겨냥해서 만들어지는 헐리웃의 대형 블록 버스터란 것들이 어떤 것인지는 이젠 영화를 보지 않아도 대충 짐작이 감 직하다. 대부분의 그런 영화들은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 부어 거대하고 환상적인 영상을 만들어낸다. 이번에 본 영화 글래디에이터도 1억 1000만 달러 즉 1200억원이란 막대한 제작비를 들였다고 한다. 또한 그 줄거리란 것도 한 위대한 영웅이 등장하고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통속적인 이야기들이 가미된다. 그렇지만 그 화려한 스펙터클은 지루한 여름의 칙칙한 기분을 충분히 날려줄 수 있을 듯 싶어 별 기대감 없이 영화관을 찾게 되었다.
그런데 이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내가 본 다른 헐리웃 블록버스터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줄거리도 아주 단순했으며 다분히 권선징악적이고 결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그런 전형적인 영화였지만 다른 전형적 영화들보다 가장 전형적인 양상을 띠고 있기에 아마도 더 재미있었던 듯 싶다. 전형적인 영화는 많지만 100%전형으로 뭉친 영화는 드물기 때문이다.
♣글래디에이터의 감독 『리들리 스콧』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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