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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하트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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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 Heart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외국 배우를 들자면 멜 깁슨을 들 수 있다. 「매드맥스」시리즈에서 멜 깁슨을 처음 만난 나는 「리쉘웨폰」에서의 자유분방한 행동과 급한성격의 더듬는 말투를 사랑한다. 그러던 중 1995년 멜깁슨이 제작한 「브레이브 하트」가 출시되었다. 처음엔 멜깁슨이 제작, 감독, 주연을 맡은 영화라 개봉 첫날 찾아갔었다.
내가 알고 있었던 스코틀랜드는 백파이프와 타탄 체크 무늬의 치마가 다였던 난, 그저 영화를 보기에 만 급급했었다. 그러나 그 후 서양문화를 배우게 되면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와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다시금 영화를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배우 때문만이 아니라 그 내용과 동질감에 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다. 영화를 보며 나는 우리의 역사를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의 통치를 벗어나려 함과 우리가 일제시대 일본의 통치를 벗어나려 함에서 동질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 영화는 13세기 스코틀랜드의 전설적인 영웅 윌리엄 월레스(멜 깁슨분)의 사랑과 투쟁을 그린 영웅의 일대기이다. 역사와 전설은 영화를 만드는데 좋은 소재가 된다.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웅 영화들이 그렇듯이 「브레이브 하트」도 전개 방식이나,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대립방식이라는 전형적인 할리우드의 영화 구조를 따르고 있으며, 「글래디에이터」나 「페트리어트」도 같은 형식이다. 우리가 이런 영화들을 좋아하고 갈망하는 것은 아마 선과 악의 구분이 불분명한 사회에 살고 있어, 진정한 영웅을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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