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에서 '삼대'란 책을 읽게되었다. 삼대를 접했을 때 제목은 한문으로 되어 있었는데 난 3김 정치에 관한 책인 줄 알았다. 책 표지가 그런 인상을 주었고 한문으로 된 제목이 또 그렇게 생각하도록 했다. 그렇지만 그 이후 삼대라는 걸 알았지만 내용은 전혀 알지 못했다. 이 소설은 식민지시대의 중류층 집안인 조씨일가 삼대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당시의 사회변화를 그리고 있었다. 삼대의 시작은 덕기가 유학길을 떠나기 위해 짐을 꾸리다가 덕기 친구 병화가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덕기의 조부는 시작부터 뭐가 불만인지 덕기에게 잔소리를 들어놓았다. 아무래도 덕기와는 사이가 안 좋아 보였다. 또 그의 손주며느리와도 사이가 안 좋아 보였다. 덕기와 병화는 서로를 비꼬면서 밉지 않은 말싸움을 한다. 그리고 그 둘은 술집으로 간다. 그곳에서 홍경애를 만난다. 홍경애는 옛적 조선생이라 칭하는 조상훈이에게 교육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아 잘 알았던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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