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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박물관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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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박물관 답사기
구석기 문화란 것이 쉽게 접하기 쉬운 것은 아니지만 중․고등학교 때 우리 옛 선인들의 발자취에 관심이 많았던 나이기에 이 강좌를 듣게 되었고 이번에 충대 박물관도 답사하게 되었다. 박물관을 가본 적은 있었지만 어렸을 적이라 별 생각도 나지 않고 이번 기회에 구석기․신석기 문화를 자세히 보게 되었다.
박물관에서 처음 나를 반긴 것은 흥수굴 구석기 문화 중 찍개, 긁개, 주먹도끼 등의 연모였다. 이 유물은 첫인상이 그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이 시대 사람들의 문명 수준을 쉽게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주먹 도끼 바로 옆에는 두 개의 묵직한 돌을 나무 줄기 같은 것으로 묶어서 만든 사냥돌이 있었다. 벽에 걸려 있는 참고 그림에는 원인이 돌을 돌려가며 짐승을 잡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었는데 이것으로 사냥하기에는 날커로움이나 명중률이나 모두 현재의 나로써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흥수굴 옆 공간에는 새굴․처녀굴 뼈 연장과 전자 주사 현미경 사진이 있었는데 전체적인 도구들의 모습은 흥수굴에서 발굴된 것보다 조금 나은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찌르개, 긁개는 동물의 뼈 등을 깨뜨려서 사용함으로써 돌에 비해 날카로움을 더했다. 새굴에서 발견된 옛 코끼리 상아도 있었는데 이것 역시 한쪽을 깨어 내어 사용한 것 같았다. 주술적인 예술품도 있었는데 여러 종류의 뼈(대체로 사슴 머리뼈)들을 사용했고 현재의 목걸이와 형태가 비슷한 사슴뿔 치레걸이 등도 전시 되어 있었다.
청원 두루봉 동굴에서 발굴된 것으로는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사람얼굴, 들소머리, 형체를 잘 알수 없는 작은 돌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 예술품들은 모두 뼈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때에 처음으로 예술적 행위가 시작되었나 싶을 정도로 예술품이란게 빈약하고 보잘 것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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