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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고래도춤추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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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단순히 칭찬을 들으면 아주 거대한 고래마저 덩실덩실 춤추게 할만큼 기쁘게 한다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단순히 기분이 좋게 한다는 것뿐아니가 칭찬은 그 사람의 능력을 훨씬 더 끌어올리고 행복한 환경을 만든다는 일종의 도구적 조건 형성을 말하고 있다.
웨스 킹슬리라는 사람이 회의차 올랜도에 왔다가 범고래 쇼를 보고 그것에 엄청난 감명을 받는다. 게다가 휴식시간에도 조련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더욱더 충격을 받는다. 범고래 훈련의 비결에 궁금함을 느낀 웨스는 공연이 끝나고 조련사를 직접 찾아가 그 비결을 묻는다. 그리하여 이 책 한권에 걸쳐 기술된 웨스와 그 주변사람들의 변화 과정이 기술되고 있다.
나는 여기서 “사랑은 쟁취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 상황에 맞게 살짝 바꾸면 “변화는 쟁취하는 자의 것이다!”가 되는가 많은 사람들이 범고래 쇼를 보고 엄청나게 놀라고 경이로워 한다. 하지만 몸소 그것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조련사를 찾아가서 용기를 내어 질문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 극소수의 사람이 바로 웨스와 그전에 찾아가 엄청난 강연사가 된 앤 마리이다. 나는 그 후로 나오는 웨스의 변화기에도 깊은 감명을 받았지만 일단 그의 용기에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내가 인상받은 것은 웨스가 고작 범고래 쇼를 보는데 메모를 한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항상 ‘만약 나라면!’ 이라는 가정을 자주 하는데 만약 나라면 보고 즐기는데 만족했을 것인데 웨스는 수첩에다 뭔가를 적어간다는 것……. 그런 모습이 익숙지 않았다. 아버지로부터 어느 유명한 목사님께서는 어디든 가는 곳마다 항상 주위에 메모지와 펜을 둔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인간에게는 가끔씩 자신의 일생을 바꿀만한 영감이 떠오르곤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잡는 사람과 그냥 그렇게 흘려보내는 사람……. 거기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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