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의 수출위기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수출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4월 반도체 쇼크가 수출산업을 강타하더니 7월들어 44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던 수출은 올해도 계속 하향곡선만 그리고 있다. 반도체에 이러 철강,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등 주력업종의 수출전선이 하나같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산업은 수출부진 -> 무역수지 -> 적자확대 -> 설비투자 위축 -> 성장저하 -> 고용감축 -> 실업자 양산이라는 “순환적 특성”을 안고 있어 여간 심각한게 아니다.
수출부진의 원인
1. 지난 86년부터 89년까지 4년에 걸쳐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이자 정부가 흑자관리라는 말을 내세우면서 수출기업과 기업인을 백안시 했다.
각종 지원책은 축소되고 수출기업은 뒷전에 밀리면서 수출의욕을 하루 아침에 꺾어 놓은 결과를 초래했다.
2. 경기가 나빠지면서 이를 오히려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타개해야할 상황 이나 시장 개척단이나 전시회 참가에 대해 기업들이 옛날같은 의욕을 보이지 않고 있다.
어려울수록 신제품 개발이나 신시장 개척에 의욕적으로 나서야 하나 주위환경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이같은 마인드가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이다.
수출 마인드 위축은 제조업 경쟁력 약화와 이에 따른 수출 태산성 약 화가 주범이라는 지적이다.
수출을 살리기위한 방안
뒷면의 표(수출상품의 국제 경쟁력)에서 4그룹에 속한 품목은 휴대폰등 국내시장의 활황으로 수출에 전력할 수 없는 경우를 제고 한다해도 현재의 수출패턴을 획기적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경쟁력회복이 힘든 품목들로 저가의 제품들이다.
이들 품목중 직물,의류,신발은 동남아산에 비해 디자인 및 품질은 우수하나 저가 공세에 밀리고 있으며 가전 및 통신제품은 동남아에서 생산된 일본브랜드에 고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제품의 경쟁력 회복 방안은 1,2그룹의 상품의 특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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