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경제학 카페」,유시민, 2002, 돌베게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에게 있어 경제라는 것은 뗄 레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개개인마다의 욕구라는 본능적 성향을 갖고 있고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교환이라는 수단을 사용함으로써 하나의 경제체계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함으로써 우리 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경제적 현상에 대한 기본적 이론과 아울러, 단순한 이론의 제공뿐만 아니라 사회의 현상들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을 수 있게 하는 것에 주안을 두고 있다.
경제학에서 중요시하는 전반적인 이론에 대한 설명 역시 소홀히 하지 않았지만 간간히 그러한 이론들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쉽게 경제 이론에 다가갈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 예로 경제학에서의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이론인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결정원리 모형에 대한 지적이다. 저자는 이 모델이 가지는 한계를 솔직하고 친절하게 지적하고 설명한 책은 별로 없다며 이것을 경제학자들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고 서술하며 네 가지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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