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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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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의 역사철학>
- ‘역사의 종말’ -
【후쿠야마의 역사이해】
프란시스 후쿠야마(Francis Fukuyama : 1952~ )는 탈냉전시대를 대표하는 이상주의 역사철학자로, 『역사의 종말』이라는 그의 저서를 통해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칸트나 헤겔처럼 역사에는 하나의 커다란 일관된 흐름이 있으며 이 흐름은 일정한 목표와 방향을 향하여 전진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역사의 가장 큰 목표는 인간 자유의 자아실현이며, 이러한 자유의 실현과정은 한없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하여 종료되는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그가 말하는 ‘역사의 종말’이란 역사의 보편적인 진화과정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며 역사시대 이후의 이상적인 정치이념은 자유민주주의라고 굳게 믿었다. 다시 말해서 20세기 후반에 일어난 공산주의 체제의 붕괴로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인류 보편사의 흐름이 정당성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류 보편사의 흐름에 기여한 것으로 그는 경제발달과 ‘인정받으려는 본성’을 들었다. 경제적 근대화는 인류의 역사를 자본주의 사회를 향해 보편적으로 진행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그는 ‘인정받으려는 인간의 본성’으로 다가갔다. 이 개념은 헤겔에게서 나온 개념으로 플라톤의 ‘튜모스(thymos)’과 일맥상통한다. 헤겔은 이러한 ‘인정받으려는 인간의 열정’을 역사를 움직여 나아가는 동력이라고 생각하였다. 후쿠야마는 이러한 헤겔의 이론을 받아들여 ‘인정받기 위한 투쟁’이 마침내 더 이상 역사의 진화를 계속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보았다. 이것은 미국과 프랑스혁명을 통해 잘 나타났으며, 인류사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게 되어 역사의 시대를 마감하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보편사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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