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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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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상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께 대하여 어떻게 생각했으며, 믿었는가를 알아보려고 하면 우리는 먼저 두 가지 사실을 기억하여야 한다. 첫째, 바울은 조직 신학자가 아니었다. 바울은 적어도 도서관이나 서재에 앉아서 신중하게 또 논리적으로 신학의 체계를 세우는 사람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바울은 자기의 경험에 입각해서 논술하였다. 그가 예수께 대하여 말했을 때, 그는 우리에게 어떤 생각이나 추론이나 연구의 결과를 제공하고 나서 하나의 학설에 반대되는 또 하나늬 다른 학설이나, 하나의 철리에 반대되는 또 하나의 다른 철리를 신중하게 비교 검토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언제나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이것은 내게 일어났던 일이다. 이것은 내가 경험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나에게 해주신 일이다. 이것이 진리라고 나는 알고 있다.”
이런 구분을 갖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이 아니긴 하지만 바울의 관심은 신학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신앙에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는 인간 정신이나 지성에 대해 만족하게 하는 체제를 세우는 일에 그리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는 믿음에 기초한 경험을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그들로 하여금 거기에 따라서 살아가도록 하는 데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바울이 예수께 대하여 말했을 때 그는 부활하신 주님께 대한 그 자신의 경험을 단순하게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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