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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를통해본일본적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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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를 통해본 일본적 세계관
Prologue 1
어린시절 만화가 내게 주는 영향력은 대단했다.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라는 노래가 어린 시절의 감성을 얼마나 자극했는지! 하리케인 조는 성(姓)이 '조'인 한국 사람인줄 알았다. 그가 최득천을 링에서 죽음으로 이끌어 갔을때의 안타까움이란. . .청운고등학교가 고교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의 감동은!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자리를 '미래소년 코난'이나 '은하철도 999'와 같은 TV용 애니메이션들이 채워가기 시작했다. '프란다스의 개'와 '알프스 소녀 하이디'는 어쩌면 그렇게 유럽의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었는지…대학에 와서 만화써클을 만들면서 이 모든 것들이 일본인의 손에 의해 창조되어 진 것임을 알게 되었다.
Prologue 2
근래들어 인문주의의 위기가 심심치 않게 신문지상에 오르고 있다. 여러가지 반성이 행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 위기는 IMF이후 돈이 되는 것이 진리다!라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달리 말하면, 시대가 요구하는 新지식인은 재화와 이익이 창출가능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수집, 배분, 적용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장고(長考)를 요구하는 인문주의적 마인드가 설 자리는 출발에서부터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때로 인문주의는 재화와 이익의 창출을 방해하는 성향마저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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