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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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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시대 농민에 대한 인상
흔히 조선시대의 농민들은 심한 수탈을 받은 것으로 인상지어져 있다. 그들은 변변한 농기구조차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계곡 언저리와 자그마한 도랑 근처의 생산 현장에서 농사일을 하였다. 설사 자그마한 땅조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조만간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기 일쑤였다. 그것도 농민의 대부분은 광대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던 땅주인에게 겨우 몇 배미의 땅조각을 빌려서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었던 소작인들이었다. 그들은 말 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하였으며 하루하루를 겨우 연명하며 고단한 나날을 보냈다.
2. 농민의 하루살이
조선시대 농부의 하루 일과는 대체로 긴 생산노동활동과 짧은 휴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른 새벽부터 일을 시작하여 해가 떨어진 후에야 집으로 돌아왔다. 이런 고단하며 긴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주며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노래가 곁들여졌다. 農謠(농요)라 불리는 이와 같은 노래들은 각 지방에 따라 그리고 농사일에 따라 매우 다양하였다. 농민의 생활상을 담은 농요에는 농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었다. 흙거름을 나르면서 부르는 〈흙거름 노래〉, 소에 쟁기를 매고 논밭을 갈 때 부르는 〈소모는 소리〉, 특히 제주도에서 말을 이용하여 밭을 밟게 하면서 부르는 〈말 발리는 소리〉, 모가 자라 모내기를 하기 위해 부르는 〈모내기 소리〉, 수십 명씩 두레패를 이루어 풍악을 치면서 논맬 때 부르는 〈김매는 소리〉, 벼타작을 하면서 부르는 〈바심소리〉등의 노래들이 작업현장에서 농부들이 부르는 소리였다. 이들 노래를 개인적으로 부르기보다는 집단적인 노동을 할 때 함께 불렀고, 입에서 입으로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전해오고 있다.
3. 24절기와 한해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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