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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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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시대의 엘리트
시대에 따라 사회를 이끌어 가는 주도세력은 흥망성쇠를 거듭해 왔다.
고대사회에서는 족장이, 중세사회에서는 영주나 귀족이 시대의 중심이었다면, 근대사회에서는 군사력과 자본을 지닌 사람들이 중심이 되었고, 현대사회에 접어들고서는 자본가들과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들이 시대의 중심이 되어 인류사회를 가진 자의 중심으로 이끌어 왔다.
그렇다면 정보화 사회에서 이 주도세력의 중심이 과연 누구에게 주어지는가 하는 연구가 일고 있는 상태에서 등장한 「보보스」란 용어는 구분 짓기를 좋아하는 인간들의 습성으로서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과거 수백 년 간 주도세력의 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미쳤던 것이 혈족이나 가문, 인맥에 의한 것들이었다면, 산업화 이후 이러한 전통적 세습적 영향들이 점차 줄어가는 추세를 보이다가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방식들과 정보화 기술의 선점들이 사회 주도세력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정보화 시대의 주역 - 디지털 시대의 엘리트“ 그들을 우리는 「보보스」란 칭호로 만난다.
「보보스」는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로 정보시대의 엘리트들을 칭하는 새로운 용어이다.
이들의 특징은 과거의 천연자원과 금융자본 못지 않게 아이디어와 지식으로 무장하였으며, 그들은 아이디어와 감정을 제품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한 쪽에는 창의성을 가진 보헤미안의 특성을 한 쪽은 세속적 성공을 바라는 부르주아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 “보보”들은 기존의 기득권 층의 우려나 비난에 상관없이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세상의 새로운 코드를 규정한다. 그래서 그들은 새로운 시대의 기득권 층이 되었으며 이제는 이들의 지위코드가 많은 부분 사회적 삶을 지배하게 되었고, 이들의 도덕적 계율은 개인적 삶에 구조를 제공케 되었다.
과거의 엘리트들이 혈통이나 재산, 혹은 군사적 힘에 근거하고 있었다면, 이들 새로운 엘리트들은 이데올로기와 태도 그리고 도덕을 중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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