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입
인간이 창출한 문화, 예를 들면 음악이나 문학작품에서부터 영화나 TV드라마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것이 사랑에 관련된 것이다. 사랑에 대한 설레임을 노래하거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 실연에 대한 아픔 등을 표현한 대중가요나 시, 소설, 영화, TV드라마까지 그 범주도 다양하다. 그 만큼 사랑이란 우리 인간사에서는 중요한 테마이며, 관심사인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성 때문에 가슴을 졸이며 아파하고, 또는 행복감을 느끼거나 설레였던 기분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특히, 20대에게는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계획 못지 않게 이성문제도 중요한 주제이다.
하지만, 사랑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막연히,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며, 행복한 것이다. ’ 또는 ‘사랑은 아픔만이 있을 뿐이다. ’ 라는 추상적인 정의만이 있지 않을까 사랑은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다가오는 것일까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임에도 우리는 사랑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음을 느낄 것이다.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심리학이 말하는 사랑이란 어떤 것이며, 좀더 과학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 “사랑의 의미-김중술” 란 책을 택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사랑과 결혼에 관련된 주제 외에도 좀더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된 수줍음, 대인관계, 자긍심 등의 주제도 다루고 있으나, 이 글에서는 사랑에 초점을 맞추었다.
2. 사랑의 의미
사랑이란, ...... 라는 나름대로의 정의가 있을 것이다. 역시, 사랑에 대해 다루었던 심리학자들도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렸다. 그 중, ‘에리히 프롬’ 에 의해 정의 내려진 사랑의 의미는 지금도 불변의 진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프롬은 사랑에 대해 네 가지 구체적 정의를 내렸다. 사랑이란, 상대방의 생활과 성장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며, 상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자발적 반응이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며 상대방의 개성을 존중할 줄 아는 태도, 그리고 서로가 무엇을 느끼고 바라는지를 아는 이심전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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