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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의 연구방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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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의 연구방법에 대하여
-동학을 중심으로-
I. 서 론
지금 세계는 냉전 이후의 국내문제와 국제정치상 자국의 위상에 대해, 국제관계의 본질과 협조방식 및 분위기의 변화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 한마디로 세게는 커다란 인류사적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반도는 동․서냉전의 틀에 박힌 경직된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데올로기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철의 장막’의 틈새를 통해 서로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1)
오늘 우리는 정치적으로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통일 한국을 에비하는 새로운 정권의 창출과 함께 급변하는 세계질서의 와중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점검하고 세계 속의 한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진로를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국민의식 자체가 침체돼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지금 21세기를 향해 약진의 길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희망을 반영하여야 한다.2) 한국사회의 규범적 좌표는 근대적 민족국가의 건설을 완수하는 일과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바탕한 정치체제를 확립하는 과제로 집약된다. 즉, 한국의 정치 현실이 민족주의를 이상으로 설정한 좌표, 통일된 민족국가의 건설과 민주적 정치체제의 수립에 있다고 하겠다.
한편 이러한 한국민족주의의 통일이데올로기, 통일문제도 이제 다원사회와 평화공존을 제도화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나갈 것인가에 주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민족주의의 정치이념적 구도랄까 성격을, 그 구조와 논리를 동학사상을 중심으로 고찰해보려고 한다.
먼저 이 연구를 위한 문제의식과 연구범위, 연구방법론 등을 소개하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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