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약전 및 작품경향
김유정은 1933년에 소낙비와 산골 나그네를 1934년에 만무방을 집필한다. 그리고 단편으로 금따는 공밭,떡,만무방,산골,봄.봄등을 잇달아 발표한다.이들 작품은 대개 가난한 농촌현실속에서 원시적인 순박성을 지니고 살아가는 우직한 인간형을 서정적인 필치로 그린 작품들로 이후의 그의 작품들도 대체로 유사한 경향을 보여 준다.
2.문학적특성
1.빈궁의 현실인식
김유정의 대부분의 작품은 극도의 빈궁에 쪼들리는 식민지 당대의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동백꽃,봄.봄,산골,만무방,소낙비,금따는 콩 밭,산골 나그네,총각과 맹꽁이,아내,가을등의작품과 도회를 배경으로 하고있는 슬픈 이야기,옥토끼,땡볕,따라지등 모두 한결같이 식민지 체제하의 30년대의 가난한 농촌 혹은 도회 하층민의 궁핍한 삶을 그 제재로 하고 있다. 이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소작인,노동자,여급,들병이 등으로 한결같이 극도의 빈궁에 허덕이며 사회적으로 학대 받고 멸시 받는 최하층 빈민들이다.이들은 식민지 농촌경제 체제하에서 가혹한 수탈의 대상으로 빈궁을 면치 못하면서도 그들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떠나지 못하는 전형적인 농민이거나 빈궁을 견디다 못해 고향인 농촌을 떠나 도회에서 할 일 없이 잔류하는 인물들이다. 김유정은 이들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된 하층민들의 삶을 정확히 묘파해 냄으로써 특히 식민지 치하에서의 농촌 사회에 대한 뛰어난 현실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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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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