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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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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연구
들어가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중 하나가 <심청전>이다. <심청전>은 외국에도 널리 소개되어 정확히는 국제적인 작품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심청전>에 대해 지극히 단순한 지식과 사고 밖에는 지니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심청전>의 기원으로부터, 내부구조와 인물 성격 등 작품의 이해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작품에 대한 질높은 이해를 시도하고자 한다.
들어가서
1. 근원 및 형성과정
근원과 형성과정에 대한 관심은 <심청전> 연구의 초창기부터 시작되어 근래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근원 연구를 가장 먼저 시작한 김태준은 먼저 작품의 원천을 탐색하였고, 그것은 작품의 내용과 유사한 설화를 찾아내는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그는 국내외에 분포되어 있는 ‘심청전형설화(沈淸傳形說話)’들을 소개하고, 이들 설화들과의 대비를 통해서 심청전의 근원과 발생과정을 밝히려 했다. 그가 소개한 국내의 유사설화로는 ‘거타지설화(居陀知說話)’, ‘효녀지은설화(孝女知恩說話)’ 등이 있고, 국외의 설화로는 인도의 ‘전동자(專童子)·법묘동자설화(法妙童子說話)’, 일본의 ‘소야희설화(小夜姬說話)’ 등이 있다. 그는 전파론적 입장에서 인도의 문화가 동점(東漸)하여 일본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심청전>의 근원설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았다. 그는 ‘옥과현 성덕산 관음사 연기설화(玉果縣 聖德山 觀音寺 緣起說話)’를 소개하고, 그 내용이 <심청전>과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이것을 근원 설화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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