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청주 박물관을 다녀와서..
국립 청주 박물관은 학창시절에 많은 기회가 닿아서 자주 접하던 곳이었는데 대학에 들어 처음으로 가보았다. 대체로 전시되어 있는 유물가운데 선사시대는 충북대학교 박물관과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삼한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등이 구별되어 전시되어 있어, 시대별 유물을 한눈에 알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보면 제 1 전시실은 충북지역의 선사문화를 알 수 있도록 인류의 진화단계에 따른 머리뼈 화석모형과 단양 금굴, 수양개 유적에서 나온 구석기 관련 유물, 청원 쌍성리 등 신석기 시대 주거지의 유물과 서울 암사동 주거지 모형, 제원 황석리, 충주 하천리 고인돌과 청주 내곡동, 청원 내수리 청동기 시대 주거지 출토유물등 각종 짐승뼈, 돌연모, 장신구, 청동기, 토기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제 2전시실은 마한시대의 진천 송두리,청주 송절동, 충주 하천리 무덤과 백제시대의 청주 신봉동 무덤 및 진천 석장리 철생산 유적, 신라시대의 단양 하리, 청원 미천리, 충주 루암리 무덤 등 삼국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삼국의 각축장이 되었던 충북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알수 있다. 제 3전시실은 통일신라시대의 불비상, 청주 운천동 사적비, 무덤 출토 토기,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주조한 청주 흥덕사지를 비롯한 사뇌사지, 운천동사지, 충주 미륵리사지 출토품등 고려시대의 유물 등이 전시되어, 이 지역의 중세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 4전시실은 분청사기에서 청화백자까지의 조석자기와 고려이후의 활자,고서 등 인쇄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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