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베스트 CEO (원제:What the best CEOs)/제프리 크레임스 지음/도서 출판 물푸레/2003
1990년 말과 2000년 초, 미국의 기업과 금융시장에 대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런 변화는 미국 주요 금융기관들의 자심감에도 뒤흔들어 놓게 된다. 이런 불황에 이어 굵직한 부도덕 경영 사례가 폭로되면서 ‘CEO 수난시대’가 도래했지만, 저자는 20세기 마지막 10년간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경제 주역들로부터 통시대적 비즈니스 교훈을 추출해 이 책(원제: What the Best CEOs know)을 썼다.
현직 CEO 마이클 델(델 컴퓨터), CEO를 지낸 잭 웰치(GE) 루 거스너(IBM) 앤디 그로브(인텔)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허브 켈러허(사우스웨스트항공) 샘 월튼(월마트)에게서 추출한 공통 특성으로부터 책은 시작된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앞의 7명의 CEO들은 비즈니스계에서 혁명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급변하는 테크놀로지 환경을 의식한 살아 움직이는 전략, 퇴임 후에도 그 리더십이 지속될 만한 시스템, 시장(市場)의 입장을 견지해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관점, 카리스마와는 다른 대중의 자발적 열정을 이끌어내는 ‘복음주의적 리더십’, ‘가족지향적’ 또는 ‘성공에 역점을 둔’ 일정한 조직문화 창출, 출처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포용력과 기민성 등은 이들 비범한 CEO들이 공유하는 특성이자 업적이다. 비즈니스의 영웅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 7명이 어떻게 자신의 앞날을 개척하여 기업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론이나 추론, 거짓과 과장없이 CEO 7인이 가진 독특한 능력과 스타일을 세밀하게 기술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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