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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스무살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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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제
스무 살의 자서전
교과목: 사회학개론
교수명:
학 과:
학 번:
제출자:
제출일:2001년 12월 07일
<스무 살의 자서전..>
‘커다란 구렁이 한 마리가 나무를 타고 담장을 넘어와 안방에 떡 하니 드러눞더라..’ 나의 어머니께서 꾸신 태몽이다. 태몽이 있고 딱 한달 후가 되는 1982년 11월 4일, 나는 은평구 녹번동 어느 병원에서 태어났다. 내 위로 누나 둘이 있는데, 당시 부모님께서는 노심초사 아들이 태어나기만을 간절히 바라셨다고 한다. 그래서 사내아이인 나의 탄생은 우리 집안의 경사였다고 요즘도 가끔씩 어머니께 듣곤 한다. 다른 부모님에 비해 좀 더 개방적이라고 느껴지는 나의 부모님께서도 전통적, 사회적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온 남아선호사상에 알게 모르게 물들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두 살 되던 해에는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나의 큰누나가 다섯 살의 어린 나이에 선천성 심장병의 일종인 심내막상결손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께 들은 이 사실은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고 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큰누나의 병치레와 죽음으로 인해 가정 형편은 크게 어려워 졌다. 연금관리공단에 다니셨던 아버지께서는 병원 비를 마련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지방으로 돈을 벌러 다니셨고, 가사만 돌보시던 어머니께서도 생계에 보탬을 위해서 일을 시작하셨기에 유년시절 나는 외갓집에서 많은 나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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