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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복고 시대의 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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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담(wit)과 익살(farce)에 대한 이해
왕정복고 시대 희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재담(wit)과 익살(farce)에 대한 정의를 알아야 한다. 일반적인 의미로 재담(wit)은 “어떤 것을 멋지게 말한 것(a thing well said)”1) , 혹은 “기발하고 재치있는 내용을 즐겁게 말하는 것(the utterance of brilliant or sparkling things in an amusing way)”2) 이라고 정의 되어 있다. 그러나 wit에 대한 17세기의 문학적 개념은 위에서 정의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Thomas Hobbes의 주장에 의하면 wit라는 말은 상상력(fancy)과 판단력을 내포하고 있는데, 판단력이 없는 상상력만으로는 wit를 구성할수 없다. 상상력만으로는 조야하고, 비합리적이고, 무절제하고, 극단적이며, 요점이 없고 방향감각이 없기 때문이다.3) 그러므로 희극적인 wit속에 담겨져 있는 상상력은 반드시 판단력에 의해 통
제됨으로써 진정한 재담(wit)을 형성할 수 있다. wit는 또한 “유쾌하고 즉흥적인 생각의 집합체(an agreeable and prompt assemblageof ideas)” 즉, “생각들을 기발하게 결합하는 것(surprising combination of ideas)”4) 으로써 표현할수 있다.
1) John Dryden, An Essay of Dramatic Poecy. in M.H, Abrams,ed., The Norton Anthology of English Literature, Vol.1 (New York : Norton & Company, Inc., 1962), p.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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