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옹(佐翁) 윤치호(尹致昊)의 내면세계를 통해 본 식민지 시기
- 목 차 -
1. 머리말
2. 내용소개
3. 내용비평
4. 결 론
1.머리말
좌옹 윤치호, 수많은 한국의 근대 인물 중에서 그만큼 화려하고 다채로운 경력을 지닌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는 1880년대와 1890년대 초반에 일본, 중국, 미국에서 유학한 최초의 근대적 지식인이었고, 독립협회와 대한 자강회의 회장을 지낸 개화, 자강운동의 핵심인물이었으며, 한국 최초의 미국 남감리회 신자이자, YMCA 운동의 지도자로서 일제시기 기독교계의 최고 원로였다. 그런가 하면 3.1 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총독부 기관지 『경성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독립운동 무용론’ 을 피력해 물의를 빚었고, 중일 전쟁 발발 이후에는 기독교계의 친일을 주도하고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연맹과 조섬임전보국단 등의 고위 간부를 지내며 친일파의 대부 역할을 담당했다. 그가 긍정적인 역할을 했건, 부정적인 역할을 했건 간에 한국근대사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거물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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