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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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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돈(異次頓)순교설화 다시읽기
<목 차>
들어가며
1. 흥륜사 창건문제
2. 이차돈과 법흥왕
3. 순교사실의 설화화
4. 설화의 의의
결론
들어가며
이차돈의 설화를 기록 그대로 믿지는 않지만 그의 순교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은 드물다. 종교적 신앙으로서가 아니라 학문적 검토 위에서 그렇게들 생각한다. 그러나 같은 학문적 검토의 결과이지만, 이차돈은 실재했던 인물이 아니며 따라서 그의 순교는 허구적인 설화라는 주장도 이미 제기되어왔다.
이차돈의 순교설화는 삼국사기의 신라본기 법흥왕조, 해동고승전 법공조, 삼국유사 흥법편과 금석문의 내용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차돈의 희생은 불심 깊은 일반 신자의 순교인 것이다. 그는 어디선가 남몰래 암살된 것도 아니며, 절을 지어 불교를 펴려는 왕과 그것에 동조하지 않고 오히려 저지하려는 귀족대신들이 격돌 속에서 공개적으로 희생순교한 것이다.
물론 이차돈의 처형이 이내 불교공인으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것이 세상을 놀라게 한 일대사건이었을 것임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불교로 인해 왕의 近臣이 처형당한 이 충격적인 사건은 그 동안에 있었던 전도승 살해와는 그 성격이 판이할 수밖에 없다. 무명의 전도승이 아닌 일반인, 그것도 왕의 측근 신하가 공개적으로 처형당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뜻에서 이차돈의 순교설화는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이런 이차돈 순교설화를 여러 사료들을 통해 재검토하고 해석해 보도록 하겠다.
1. 흥륜사 창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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