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론에서 본 근현대사 ― 명치유신은 프랑스 혁명보다 대단하다
역사의 본질을 가르쳐주지 않는 학교 역사 교육
나는 오늘,「전략론에서 본 일본의 근현대사」라는 테마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나는 교육자이기 때문에 역사 교육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사실은 일본의 근현대사는 전략론이라는 안경을 쓰지 않으면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아마 전략론적인 관점으로 보지 않는 한, 일본이 명치유신 이후 왜 이러한 역사의 코스를 걸어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이해시킬 수 없을 뿐 아니라, 우리들 자신도 사건의 본질을 이해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전략론적 입장에서 역사라는 것을 다시 공부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내가 역사교육 개혁의 문제에 몰두하려고 크게 생각하게 된 것은, 1993년 여름, 치바현에 있는 중학교의 사회과 선생님의 공부모임에 불려서「폐번치현」수업을 보았을 때였습니다.
이 수업은 공개로, 선생님은 열심히 준비하셨습니다. 그 때는, role playing이라고 하여, 명치 신정부의 역할을 담당하는 학생과 각 번의 번주 역할을 담당하는 학생으로 분담해서 학생들이 그 역할을 연기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꽤나 궁리를 한 수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보고 나는 큰 의문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러한 교육 방법의 사전준비는 좋았지만「폐번치현」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었는가 라는 사건의 본질이 전혀 확실히 해 오지 않은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라고 생각, 나는 학생들이 쓰고 있는 교과서들을 보고, 그 원인은 확실히 교과서에 있는 것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교과서는 일본에서 가장 채택률이 높은 교과서였습니다.)
그 교과서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판적봉환과 폐번치현
정부는 일본을 통일한 국가가 되기 위해, 먼저 1869년, 그때까지 번주가 지배하고 있던 토지(판도)와 인민(호적)을 조정에 반환시켰다. (판적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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