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최근 남북한의 고구려사 연구 현황
|
|
|
|
최근 남북한의 고구려사 연구 현황
중국은 2002년 2월부터 소위 ‘동북공정’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하여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귀속시키는 역사왜곡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학계는 2002년 12월 처음으로 이에 대한 대응을 한 이후, 2003년 11월 ‘중국의 고구려사왜곡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9일 ‘중국의 고구려사 귀속문제 대처방안’ 학술세미나를 가진 이후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04년 3월 1일에는 고구려연구재단이 출범하여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북한에서도 2003년 ‘동명왕 출생 2300돐기념 고구려력사 전국학술토론회’를 열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는 학술발표회를 갖고, 2004년 8월에는 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논문들과 새로 집필된 논문들을 모아 {고구려는 조선 중세력사의 대표적인 천년강국}이라는 논문집을 발간하였다. 여기서는 중국의 고구려사 연구경향을 살펴본 다음 ‘동북공정’에 의한 고구려사왜곡 이후 남북한학계의 최근 고구려사 연구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중국의 고구려사 연구동향
중국의 고구려사 연구는 4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 1단계(1880년대~1949년): 연구의 시초기로서 광개토왕비 중심의 금석학적 연구가 주류를 이루었다.
제 2단계(1949년~1970년대): 연구의 침체기로서고구려 문물의 보호와 조사연구, 고구려 유적의 고고발굴과 연구가 진행되었다.
제 3단계(1980년대~2001년): 연구의 부흥기로서 중국 둥북지방의 연구단체와 연구자들에 의해 고구려사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가 진행되었다.
제 4단계(2002년~ 현재); 사회과학원 변강사지중심에 의해 ‘동북공정’이 시작되면서 중앙정부차원에서 고구려사귀속문제에 대한 연구가 집중되었다.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