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년기
1) 개념
(1) 노년기의 개념
심신의 활동이 최고로 발휘되는 성인기 이후(65세부터)에 쇠퇴하기 시작한 때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노년기라고 한다.
노년기에 이르면 대부분 본인이 그로 인해 가져온 환경의 습관 형태가 새로운 시기의 습관 형태로 바뀌는데 그 때문에 욕구불만에 빠지거나 부적응을 일으키기 쉽다. 그리고 사회적 신분을 상실하거나 경제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또, 심신의 기능이 쇠퇴하고 건강을 잃기 쉬우며 활동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자주성을 잃고, 의존성이 증대한다.
정신기능에 관한 종래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먼저 간단한 테스트 결과, 노년기에 있어서는 속도적 인자(速度的因子)가 있는 것은 역량(力量)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감퇴가 빠르며, 언어를 필요로 하는 것은 수리(數理)나 교치(巧緻)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 영속성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운 재료를 학습하는 일이 어려워지고, 기억력, 특히 최근의 일에 대하여는 기억력이 나빠진다. 사회적 활동이나 그것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려는 욕구나 흥미가 감소되며, 불만을 경험한다. 일반적으로 동기(motivation)의 강도가 쇠퇴한다.
(2) 노화의 개념
개체가 태어나서 성숙하여 죽기까지 일어나는 심리적, 사회적, 행동적 변화를 포함한, 모
든 생물학적 변화로 이해되고 있다.
인간이 신체적 쇠퇴기를 맞이하면서 신체적 건강 약화를 가져오고, 이 약화된 신체적 건강과 함께 심리적 불안,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쇠외 등으로 편안하지 못한 삶을 초래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노화는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다.
“ 시간에 따라 유기체의 세포, 조직, 전체의 일어나는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신체적 생물학적 변화, 지적 능력과 정신 등 심리학적 변화, 인식, 기대, 지위 등 사회적 변화”1)1) 유성호 외, 2000 : 15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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