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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현상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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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현상에 대한 고찰
1. 적조현상의 발생
1995년 3월. 진해만과 인접수역에서 마비성 독소가 출현하여 패류채집이 일정기간 금지되어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더니 7월에 이르러서는 여수 남방의 소리도에서 거대한 유조선 ‘씨프린스’호가 유출시킨 유류가 끝없이 동북으로 흘러 전남과 부산․경남 연안의 많은 양식장을 오염시켜 어패류의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되었고 비브리오와 콜레라파동은 어획된 수산물의 소비마저도 위춤시킴으로써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이후부터 유해성 적조가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부터는 양식 어패류의 대량폐사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적조의 연안 발생 상황을 조사한 결과 1970년까지는 간헐적으로 발생하였으며 1981년도에는 7,8월에 상당히 장기간 동안 발생하였다. 그 이후에는 4월에도 적조가 발생, 점점 빨리 발생되는 추세를 보였고, 어떤 해역에서는 11월까지도 적조현상이 관찰되는 등 발생기간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발생지역은 주로 우리나라 남해안, 폐쇄성 내만인 진해만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마산만은 매번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며 당동만, 원문만에서도 다발하고 있다.
그러면 어민들의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적조현상은 어떻게 발생하며 적조현상이란 대체 무엇일까
적조현상이란 해양에 서식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그외 박테리아나 미생물이 번식에 알맞는 환경조건이 될 때 일시에 많은 양이 번식되거나 또는 생물 물리적 현상으로 집적되어 바닷물의 색깔을 변색시키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러한 적조현상은 첫째, 지형적으로 내만성이고 외양과의 해수교환이 적은 폐쇄성 해역이고, 둘째 물리적 측면에서 볼 때, 적조생물의 생활수온인 15~20℃가 유지될 수 있는 여름철이어야 한다. 또한 이들 적조생물의 광합성 활동에 필요한 일조량이 풍부해야 하며 안정된 수괴가 형성되어야 하는 것도 한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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