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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와안락사를통한죽음의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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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현대 의료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죽음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논제를 제시했다. 뇌사와 안락사에 대한 새로운 논쟁은 현대의 발전된 의료 기술이 없었다면 발생할 수 없었던 개념이다. 즉 인공호흡기의 출현은 이전에는 자연적으로 정지할 수밖에 없는 심폐기능을 인위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게 되었고 이런 경우 모든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없이 뇌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체 오직 인공생명유지장치에 의해서만 폐와 심장이 움직이는 경우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경우를 전통적인 죽음의 3증후설(동공의 산대(散大), 호흡의 정지, 심장박동의 정지)1)1) 다찌바나 다카시뇌사, 서울 : 도서출판 신한 1996 p.45.
에 입각해 살펴볼 때 오직 동공반사만이 없을 뿐 심폐기능은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도 죽음으로 보아야 한다는 일부 의학자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새로운 논쟁이 제기되었다.
안락사의 경우도 이와 유사하다. 이전 같으면 도저히 생명을 연장할 수 없는 중환자도 생명의 유지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런 환자의 경우 일부는 치료가능성이 없이 오직 고통만을 강요받으며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살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되었다. 인간의 생명을 살리려는 행위가 오히려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게 되었다. 이런 경우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이 오히려 빠른 죽음을 바라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고 소수의 의사들은 이러한 요청을 받아들여 안락사를 요청한 환자의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거나 환자에게 치사량의 독극물을 주입함으로서 환자의 생명을 끊어 놓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런 사건은 법적, 윤리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었고 생명과 삶에 대한, 그리고 죽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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