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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및 공단지역에서의 대기오염과 시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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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및 공단지역에서의 대기오염과 시민운동
김선태 /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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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대기는 생물이 생존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적당한 기온, 기압을 유지해 주고,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에너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산소를 제공해주고 있다. 공기를 마시지 않고는 우리는 단 몇
분이라도 버틸 수 없으며, 또한 마시는 공기를 선택적으로 흡입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대기오염 현상은 지형이나 기상에 따라 시간, 공간적 으로 계속
변화하는 것으로 그 현황에 대한 파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이는 대기오염에
대한 무감각과 무대책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계 1-2위라는 서울의 대기오염도와 시민이 느끼고 있는 체감오염도와는 달리
정부의 대기오염도 발표는 언제나 그렇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정부가 평가의 근거로 삼고 있는 자료는 대기오염 자동측정망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투자한 기계에 의 한 것이고, 이 자동측정망은 최근 몇년간의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관리와 정책의 파행을 가져온 블랙박스 역할을 하여 왔다. 기계 라는
것은 사람의 관리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이러한 관리실태의 정확한 평가와 부재
속에 정확하다고 믿어온 자동측정망 자료 에 대한 맹신에 대한 지적이 최근 계속
지적되면서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은 계속 증폭되고 있다. 한 예로,
대기오염 자 동측정기의 보정을 하기 전과 보정 후의 농도가 순간적으로 3-4배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과 시민의 대기오염 감시기능으로 설치한 대기오염 전광판의
숫자가 터무니없는 농도를 나타내고, 실제 오염도와는 전혀 다른 수치를
표시하는 등 측정망 관리 및 운영실 태는 변화하는 대기오염만큼 해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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