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단따사상에 나타난
인도인의 ‘다양성속의 통일성’에 관한 소고
1. 서론
인도인의 특성을 한마디로 ‘다양성 속의 통일성(Unity in Diversity)'이라고 한다. 수많은 인종과 1652개의 모어, 넓은 국토에 나타나는 다양한 기후, 여러개의 종교등 인도에는 외형적으로 볼때 상당한 다양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인도는 다양한 정신세계와 삶의 방식을 가진 여러 인종들이 들어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물질적, 정신적으로 융합되어 인도문화라는 독특한 문화를 창조했다. 빈센트 스미스(Vincent Smith)는 인도의 통일성에 대해 “인도는 의심할 여지없이 하나의 심원하면서도 근본적인 일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일치는 어떠한 지리적 고립 또는 정치적 우월성에 의해 창출된 일치보다 훨씬 심오하다. 이 일치는 또한 혈통, 피부색, 언어, 의복, 습속, 종파등에서 보이는 무한한 다양성을 초월하고 있다.”1)1). V.Smith. Oxford History of India(Oxford:Oxford univ. press 1919). 라다크리슈난(허 우성 옮김), 이도인의 인생관, 서광사, 서울, 1994, P.17에서 재인용
고 말했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서로 모순되는 개념인 다양성과 통일성이 인도라는 곳에서는 공존할 수 있는가 이 글에서는 인도인들의 근본의식인 힌두이즘(Hinduism), 그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베단따(Vedanta)사상을 중심으로 그 이유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1. 힌두이즘의 개념과 특성
힌두이즘이란 인도의 철학자 라다끄리슈난(Sarvepalli Radhakrisnan, 1888-1977)의 정의에 의하면 “정해진 도그마적 교리가 아니라 광대 무변하고 복잡하면서도 절묘하게 통일된 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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