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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복제에 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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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털의 숫자까지도 같게 동물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은 인류에게 희망을 줄 것인가 두려움을 줄 것인가.』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테른 최신호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에 있는 로슬린연구소의 유전 공학 연구원들이 유전자 조작을 이용해 포유류인 양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동물복제, 특히 포유류 복제는 불과 얼마전만 해도 SF에나 나오는 꿈에 불과 했다. 70년대 후반 미국의 과학전문기자 데이비드 로빅의 소설인 ‘복제 인간을 찾아서’ (Nach seinem Ebenbild) 에는 클론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복제생물)이 등장한다. 자기의 돈버는 재주가 너무 아까워 죽음을 두려워한 백만장자 노인이 있었다. 그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결론은 불가능. 할수 없이 자손을 두기로 했다. 단 평범한 아이는 안된다. 단순한 ‘번식’ 으론 돈을 잘 벌 수 있게 해주는 유전 인자를 절반밖에 줄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 하지만 유전적으로 그와 똑같은 아이를 갖기로 했다. 바로 클론이다. 그는 어느 생물학자를 찾아갔다. 약 2년이 흐른 뒤 어느 대리모가 갓난 아기를 데려왔다. 아기는 그를 유전적으로 완벽하게 복사한 클론이었다. 데이비드 로빅의 소설이 발표되었을 당시와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은 엄청나게 발전 했다.
그리고 1997년 2월 23일, 영국 에든버러(Edinburgh)시 로스린(Roslin) 연구소의 아이언 윌머트(Ian Wilmut) 박사는 6년생 암양을 유전적으로 복사하여 새끼 양 돌리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그 새끼 양은 다 자란 어른 동물의 세포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클론(clone) 동물로, 1997년 7월 5일에 탄생하였다. 물론 1952년에 올챙이 세포를 이용하여 개구리 복제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복제양 돌리의 탄생은 성장한 포유동물에서 생식에 관계되지 않는 일반 세포를 이용하여 클론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사건이다.
이는 인간 복제도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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