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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롤즈의사회정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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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롤즈의 『사회 정의론』을 읽고
인터넷을 통해 책을 구입하긴 했지만 겉으로 보기에도 방대한 분량인 만큼 선뜻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과연 읽을 수 있을 것인가 한 두 페이지 넘겨봤지만, 분량만큼이나 저를 놀라게 한 건 바로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사회과학 분야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던 내가 이번 학기 정치 수업을 두 개나 신청한 것이 과연 잘 한 일인지 의구심이 들지만 그래도 졸업학기인 이상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하는 공부가 있어서 이것 또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교수님께서 예상하시는 대로 역시나 이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서론 부분과 마지막에 있는 역자가 본 롤즈 부분, 그리고 인터넷에 올려진 『정의론』에 대한 글들을 참조해서 간단하게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롤즈는 “모든 사람은 전체 사회의 복지라는 명목으로도 유린될 수 없는 정의에 입각한 불가침성을 갖는다. 그러므로 정의로운 사회에서는 정의에 의해 보장된 권리들은 어떠한 정치적 흥정이나 사회적 이득의 계산에도 좌우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롤즈는 이러한 명제를 해명하고자 하며. 이 명제가 정의의 우성성에 대한 우리의 직관적 신념을 표현한다고 믿는다. 그가 내세우는 정의의 원리는 자유롭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평등한 최초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게 될 원칙이다. 사회계약론의 자연 상태에 상응하는 이러한 가상적 상황에서는 아무도 사회에 있어서 자신의 위치, 자신의 계층이나 사회적 지위, 천부적 자질과 능력상의 배분에 있어서의 자신의 운수, 자신의 지능이나 체력, 심지어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가정된다. 그래서 무지의 베일 속에서 심사숙고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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