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수업
도렌의 말이 시사하듯이 교육의 궁극의 목적은 학생에게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고기를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문제해결의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프로그램화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창의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예술이라 하기도 한다. 그러나 탐구훈련을 통하여 자율적인 학습자를 기를 수 있다는 신념은 논리적으로도 뒷받침되고 있고(예, Suchman, 1962),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지지되고 있다(예, Schlenker,1976, Ivany,1969, Clooins,1969, Joyce & Weil, 1989에서 재인용). 탐구수업은 소크라테스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 그런 만큼 다양한 이름의 변형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소크라테스식 산파법, 듀이의 반성적 사고, 부르너의 발견학습, 탐구학습, 탐구훈련 등등. 입시위주의 교육을 비판하고, 주입식 교육을 비판하는 이들의 대안도 결국은 자율적인 학습자, 생각하는 능력을 교육하는 것으로 모아지는 만큼 탐구수업에 대한 이해는 중요한 과제이다.
1. 탐구수업의 목적과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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