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에 대한 칸트의 비판
- 어떻게 선험적 종합판단이 가능한가 이 질문은 종종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쟁점이 되는 탐구를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에 답하여 칸트는 그 질문을 다음과 같이 세 개로 나누는 것이 좋다고 보았다. 1)수학의 선험적 명제가 어떻게 가능한가 2)자연과학의 선험적 명제가 어떻게 가능한가 3)형이상학의 선험적 명제가 어떻게 가능한가
- 칸트는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 질문들 각각에 답한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선험적 감성론’에서 대략 발견된다. 거기서 칸트는 지식과 경험의 가능성을 근거짓는데 범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세 번째 명제에 대한 답은 초월적 변증론에서 발견되는데, 거기서는 형이상학을 특징짓는 선험적 종합명제는 실제로 가능하지 않다는 직설적인 결론을 내린다. 다시 말해 형이상학은 본래적으로 변증적(dialectical)이다. ‘변증론’ 에서 칸트는 전통적인 합리주의적 형이상학의 중심 분과들, 즉 이성적 심리학, 이성적 우주론, 이성적 신학에 주의를 기울인다. 칸트는 이 분야들 각각을 난처하게 만드는 오류들을 드러내려고 한다.
1. 존재론(일반 형이상학)의 거부와 초월적 분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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