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크 루카치는 그의 저서 {역사소설론} (이영욱 역,거름신서,1987)에서 역사소설에서 중요한 것은,시대의 삶의 문제들이 직접적이면서도 동시에 전형적으로 표현되는 그런 개체적인 운명들을 형상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역사를 형상화함에 있어 '하층'을 묘사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 퇴폐적인 부르조아 역사소설로 매도하지는 않는다. '상층'을 묘사한다 하더라도 그들의 삶이 민중과 긴밀한연관을 가지며 민중이 역사발전의 주체가 되는 낙관적 전망을 도출해 낸다면 진정한 리얼리즘 역사소설이라고 규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