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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전술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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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전술에 관하여
1) 전근대 해전의 기본 양상
우선 전근대 해군의 해전양상은 기본적으로 Boarding Warfare, 충돌전법, 포격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Boarding Warfare
Boarding Warfare란 원거리에선 활 같은 재래식 장병기로 교전을 하다, 시간이 경과하면 서로 배를 접근시켜, 근거리 보병전투(단병접전)로 전투를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좀 더쉽게 설명하면 처음에는 활을 이러저리 쏘면서 분위기를 잡다가, 갈고리 같은 걸로 상배방 배를 끌어당기거나 사다리나 그물 같은 것을 배사이에 놓은후 상배방 배로 건너가서 칼 싸움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싸움을 말합니다. 해적들의 해상 약탈방식을 생각하시면 연상이 될겁니다. 고대-중세의 해군이라는 것은 실제로는 배를 탄 보병입니다. 다시말해BoardingWarfare는 가장 기본적이고 고전적인 해전(혹은 수상전) 방식입니다.
-충돌전술(당파전술, Ramming Tactics)
Borading Warfare와 병행하여 사용된 고전적인 해전 전투양식으로 충돌전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배를 상대방 배에 충돌시켜 상대방 배를 침몰시키는 방법이죠. 99년 서해안 연평도 일대에서 벌어진 남북교전 당시에 이러한 고전적 충돌전법(Ramming Tactics)을 사용하여 화제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충돌전법은 기본적으로 배의 크기나 강도에 차이가 있을 때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비슷한 크기의 배라도 램 돌기 (Ram: 충각: 衝角) 같은 장치가 있다면 보다 쉽게 충돌전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램 혹은 충각이란 보통 배의 함수부 아래 부분에 단단하고 돌출된 장치를 의미하며 이것으로 상대방 배의 아래 부분을 찌르듯이 파괴합니다. 그리스나 로마의 갤리선 모형을 보신 분이라면 뱃머리 부분 아래에 길게 돌출된 부분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그 돌출된 부분은 멋으로 다는게 아니고, 바로 충돌전법시 사용하는 램입니다.
-포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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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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